초등학교 3학년부터 학교에서 리딩게이트 프로그램을 시작해 가랑비에 옷 젖는 듯이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재미있게 영어를 배웠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되어 비록 단계는 높지는 않지만 KB에서 시작해 3B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도전하고 싶다는 제 7회 영어독서왕선발대회에 많은 시간을 들이며 밤늦게 12시까지 도전하는 딸을 보며 학교에 없는 영어책을 매일매일 대여하러 다는 저도 쉽지는 않았습니다.

주위에 용인시의 6개의 도서관을 버스를 다고 다니면서 4~5시간씩 리딩게이트를 열심히 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며 어깨는 무거웠지만 마음은 가벼웠습니다.

많은 분야의 책을 보며 몰랐던 단어의 양도 부쩍 늘어 영어에 대한 자심감도 생기고 꾸준한 성실함에 이런 좋은 계기로 대상을 받는데 한 몫을 한 것 같습니다.

아이가 생각했던 것처럼 따라주지도 않을때에는 안타깝고 옆에서 용기를 주어 끝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리딩게이트 계획표까지 짜며 열심히 했던 것이 여기까지 온 것이 책의 힘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