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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7
[6회 대상] 소중한 경험, 리딩게이트
[강동초] 최현지 조회: 101140

올 3월달에 우리 학교는 리딩게이트 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하였다.

처음에는 영어라는 과목에 큰 관심이 없었기에 아무 생각 없이 리딩게이트를 시작했다. 처음 레벨테스트를 받고 나니 1A라는 아주 낮은 레벨로 결과가 나왔다. 순간, 주위에는 나보다 훨씬 더 높고 어려운 레벨이 결과로 나온 친구들이 수두룩했다. 그와 동시에 “내가 그동안 영어에 너무 무관심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하루에 다섯 권씩 매일 꾸준히 리딩게이트를 하였다.

그러던 중, 하루는 내 휴대폰이 물에 빠져 고장나버렸다. 그 당시 휴대폰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었던 나는 부모님께 고쳐달라고 사정을 했다. 그에 부모님께서는 휴대폰을 고쳐주시는 대신 조건을 거셨다. 한 달 동안, 1위를 지켜내는 것이었다. 휴대폰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었던 나였기에 나는 방학 때 놀지도 않고 리딩게이트에만 매달리기 시작했다. 한 달이 지나고 나는 결국 1위를 지켜내고 휴대폰을 고칠 수 있게 되었다.

방학이 끝나고 몇 달 뒤, “제 5회 영어 독서왕 선발 대회 결과발표”라는 창이 떴다. 호기심에 들어가 보았더니 우리 학교의 학생 한 명이 상품을 받게 되었다. 나는 왠지 모를 질투심이 생겼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아빠께서 제 6회 영어 독서왕 선발대회“에 참여해 보겠느냐고 나에게 권유를 하셨다. 나는 성공해도 그만, 못해도 그만 이라는 생각으로 상품 받기를 목표로 이벤트에 발을 내딛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레벨이 낮은 만큼 포인트가 많지 않아,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도 모르게 실력이 늘어 어느새 2A, 2B, 2C 등의 레벨에 올라 있었다. 아무래도, 레벨이 조금 높아지다 보니 포인트를 많이 얻을 수 있어서 조금 수월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전자책이 부족해지자, 매일 엄마께서 도서관에서 책을 구해다 주셨다. 어느새 나는 이벤트 순위에서 점점 앞으로 치고 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도 잠시 매일 150점을 채우다 보니 새벽까지 취침하지 않는 경우가 잦아졌다. 그 때문에 가끔 학교에서 졸기도 하였다. 이벤트 도중에 가끔은 “정말 포기하고 싶다.”라는 생각도 많이 해보았다. 하지만 이미 반 이상 지나온 이벤트이기에 포기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것 같았다.

나는 이미 발을 내딛었으니 이왕 하는 거 즐거운 마음으로 하기로 하였다. 매일 꾸준히 하다 보니 어느새 실력은 쑥쑥 늘어가고 있었으며, 영어에 대한 경계심 그리고 공포심이 차츰 호기심으로 변해 가는 게 나 자신 스스로 느껴졌다. 처음에는 상을 받기 위해서였지만, 하다 보니 욕심이 생겼다. 나는 이벤트 순위 1위를 하기 위해 이를 악물고 하였다. 그 끝에 1월 18일 나는 이벤트 순위 1위를 달성해 냈고, 그 끝에 나는 노트북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리딩게이트는 나의 영어실력이 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힘든 일이 생기더라도 지금 일을 생각하며 “나는 해낼 수 있다.”라고 생각하면 앞으로 내가 원하는 곳으로 나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리딩게이트를 할 수 있게 해주신 선생님, 옆에서 많은 격려를 북돋아 준 부모님, 그리고 주위에서 많은 응원을 해준 친구들에게 정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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